겨울 산행이시면 다음의 등산코스중 하나를 선택하시어 하산시간을 충분히 고려한 입산시간이 필요합니다. 개인적으론 오후 4시 이전에 하산을 끝낼 수 있도록 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1. 매표소 - 반재 - 망경사 - 천제단(4.5km, 3~4시간소요)
2. 매표소 - 제당골 - 문수봉 - 천제단(7km, 4~5시간소요)
3. 유일사 입구 - 유일사 - 장군봉 - 천제단(4km, 2시간반에서 3시간반 소요)
4. 백단사 입구 - 반재 - 망경사 - 천제단(4km, 2시간반에서 3시간반 소요)
자, 이제부턴 짐 꾸미기에 대하여 말씀을 드리고 싶은데요.
첫번째는 의류 및 착용장비류입니다. 의류는 타이트한 것보다 기본적으로 여유있는 사이즈를 추천합니다.
1. 바지
바지는 추계용 등산바지를 착용하시되 바지 안에 내복 입으시구요.
2. 상의
면소재로 된 티나 속옷은 땀을 배출하지 않아서 겨울철 산행에서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기능성 베이스티를 추천합니다.
속옷 위에는 등산용 티를 착용하시면 되는데요. 두꺼운 겨울용 티보다는 춘추용 티를 입으시구요. 그 위에 다시 가벼운 소재의 점버나 조끼를 착용하신 후 보통 깔깔이라고 불리우는 패딩내피를 입으시고 그 위에 고어택스 소재의 바람막이 외피를 착용하시는게 보온성도 뛰어나고 산행시 활용성 측면에서도 좋을 듯 합니다. 즉, 두꺼운 겨울용 등산점퍼 하나 보다는 옷을 몇개 곁쳐 있으시는게 더 효율적입니다.
P.S 산행시에는 움직임으로 인해 열이 발생하여 추위를 덜 느끼시게 되지만 정상부나 능선쪽에서는 바람도 강하게 불고 추위가 더해지기 때문에 대용량 등산배낭에 반드시 패딩점퍼 하나는 꼭 추가로 가지고 가시기 바랍니다.
3. 모자/방한 마스크/양말
앞창이 달려있는 모자 + 넥워머 또는 바라클라바 조합이 효율적입니다. 양말은 무조건 등산할때 2곁으로 싣으시구요. 발이 차가워진다는 느낌이 드시거나 물기에 젖게 되면 무조건 갈아 싣을 수 있도록 충분한 여분을 챙겨 가세요. 아 그리고 비닐봉투도 꼭 챙겨서 가세요. 산행중 등산화가 젖거나 비 또는 눈으로 인해 발이 차가워지면 양말하나 싣으시고 그 위에 비닐봉투 신고 다시 양말 싣으시면 발도 따뜻해지고 물기로부터 보호도 받으실 수 있답니다.
4. 장갑/등산화
스키장갑(외피장갑)+다이소 천원짜리 면장갑(내피장갑) 조합을 추천합니다. 다만, 눈이나 비 등으로 인해 젖을 수 있기 때문에 외피장갑은 꼭 방수/방풍되는 스키장갑을 추천합니다. 아, 그리고 1회용 비닐장갑을 가져 가시면 장갑이 젖었을때 비닐장갑을 착용하시고 그 위에 장갑을 착용하시면 아주 요기하게 대처할 수 있답니다. 여유가 되시면 여분장갑을 준비하시는 것두 좋은 방법입니다.
등산화는 발목있는게 좋은데요. 일반 등산화나 운동화도 괜찮습니다. 다만, 겨울산행에서는 발이 많이 차가운데요. 이를 대비하는 방법은 위 3. 모자/방한 마스크/양말 내용을 참고하시면 될 듯 합니다.
5. 등산용 지팡이 또는 스틱
길이는 가능한 130cm 이상으로 2개를 준비하세요.
6. 미끄러운 등산길에 꼭 필요한 아이젠
그냥 체인방식으로 된 아이젠이 초급자분들에겐 좋습니다. 제품구입시 제공받는 보관가방 외에 집에 있는 지퍼용 비닐봉투(대)나 비닐봉투를 가지고 가시면 착용후 물기가 묻어있는 아이젠을 보관하실때 편리하세요^^*
7. 등산바지 및 등산화를 보호해주는 스패츠
저렴한 것두 괜찮습니다. 하지만 가능한 꼭 착용하세요. 이게 은근 체온유지에 도움을 많이 준답니다.
8. 다이소 보호대
겨울산행은 추위와의 싸움이기도 하지만 미끄러운 길에서 만에 하나 발생 할 수 있는 부상을 대비하거나 응급처치할 수 있는 보호대를 착용하시거나 가지고 가실 것을 권해 드립니다. 우선은 손목/발목/무릎보호대는 각 2개씩 준비하시구요. 저렴한 다이소 제품을 추천드립니다. 미끄러운 산행에서 자칫 손이나 발목 또는 무릎 부상을 대비하시는데 적지 않은 도움이 되실 거에요.
9. 판쵸우의나 우의
겨울산행중 눈이나 비가 내리게 되면 옷과 신발이 적게 되는데요. 이로 인한 체온감소를 대비하기 위해 꼭 필요합니다. 구지 비싼 제품아니여도 됩니다.
10. 기타
핫팩 또는 핫파스(약국에 가면 쉽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쿨파스 사시지 마시고 핫파스 사세요)
보온물통(가능하시면 대용량 1개보다 적정용량으로 나눠서 가져 가시는게 보온엔 더 유리하세요)
물티슈, 주유소 티슈, 스포츠타올
등산배낭( 레인커버가 있는 제품으로 준비하세요. 배낭은 짐을 넣기도 하지만 뒤로 넘어질 경우, 님의 신체를 보호해주는 쿠션 역할도 한답니다)
추억남기기를 위한 셀카봉
그리고 너무나도 중요한 선글라스 또는 스포츠 고글은 거의 필수입니다.
두번째는 먹거리인데요.
산행하시는 동안 드실 양갱이나 에너지바, 초코렛은 롯데제과의 드림카카오처럼 플라스틱 용기에 담겨져 있는 제품이 휴대성이 좋습니다.
도시락은 발열도시락이 요즘 대세이지요. 불없이 산 정상에서도 따뜻한 식사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더온발열도시락(현재 5,500~6,000원)을 추천합니다.
비상시를 대비하여 육포도 꼭 챙겨 가세요.
드실 물은 생수나 게토레이 같은 스포츠 음료도 좋구요. 겨울산행에서는 아무래도 귤이 좋은데요. 사과 또는 오이도 참 맛있습니다.
겨울산행은 무조건 준비철저가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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