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남인 거 알고 만났구요
블랙박스 안에 통화 내용이랑 문자 조금이랑
제가 자백한 내용 등의 증거가 있는 걸로 알고 있어요
처음 걸렸을 때는 넘어갔는데
또 걸렸을 때는
여자 분께서 남자가
저에 대한 성적인 얘기를 했다고 말해줬어요
너무 수치스럽고 화나서
그냥 다 인정하고 말했어요
근데 여자 분이 너무 화나서 어떻게 할 지 모르겠다고
기다리라고 했는데 소송할 거같아요
회사에서 만난 거라 저는 퇴사했어요
그래서 변호사 선임비, 위자료 등
지불할 능력이 안 돼요
원래 우울증때문에 치료받으려고 병원도 다녔는데
아무것도 못 하겠어요
일은 둘째치고 일상생활이 안 돼요
제가 어떻게 해야될까요?
그냥 계속 선처를 비는 수 밖에 없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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