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만하면 이혼을 생각하지 맙시다.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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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만하면 이혼을 생각하지 맙시다.ㅜ

‥ 이혼사례

by 토파니 2020. 12. 17.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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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세상이 좋아졌어요
티비에서 우리이혼했어요
라는프로가 있더군요
영화배우 이영화 선우은숙이 이혼했는데 재혼을 하지않고
가끔씩 자식들과 만나식사도 하고
그런걸 보면서 괜찮구나
생각을 했지요

그런데 다른 이혼한 젊은 부부에게는 다섯살된 딸아를 아빠가

키우면서 한달에 한번씩 며칠을 함께 지낸다는걸 보여줬어요
아무리 아빠가 잘해준다해도
아직 아기잖아요
그 어린것이 얼마나 엄마가 보고싶고 만지고 싶었는지...
엄마가 화장실가는데도 삐죽삐죽 울려고 했어요

그 모습을 본 제 가슴이 무너지는것 같았습니다.
내 아들아이 6살 딸아이 세살 때
아무리 철이 없기로 애들을 두고 이혼을 했었습니다.
시어머니 그늘만 벗어나면 살것 같아서요.
살림만 하던 여자가 능력도 없으면서
무슨 똥배짱으로 이혼을 했을까요.
이혼하고 택했던 일자리가 고작 파출부~~
어떤댁 산후조리를 해주십사 하셔서
그댁에서 기거를 하면서 해주면 어떻겠냐고 하셨어요
그댁 아이들이 딱 우리아이들하고 동갑이였어요

저녁에 퇴근을 하신 교수님하고 사모님께서 두 아이들과 재미있게 지내는 모습을 보고

어찌나 가슴이 미여지는것 같던지

사모님이 아이를 낳기도 전에 그댁을 나와야 했답니다.
이혼한 기간이 딱 3개월 그런데 시어머니는 아들의 재혼 준비를 서두르고 계셨어요.
참 좋으신 이웃 아주머니와 아저씨께서
저의 딱한 사정을 보시고
자식을 위하는 일인데 어미가 못할일이 무엇이 있겠는가

용기를 주셨어요.
그렇게 남편과 시어머니를 불러놓고 살득을 하셨습니다

시어머니 소굴만 벗어나면 자유로워서 훨훨 날아다닐줄 알았습니다
자유로운게 아니라
아이들 가슴에 피눈물을 흘리게 한다는걸 이혼하고 나서야 절절히 느껴야 했답니다.
이렇게 부끄러운 과거사를 용감하게 낫낫히 보여드리는것은
저처럼 철이 없어서 어린 아이들을 두고
어미이기를 포기하는 부모가 있다면
백번 천번 아이들이 자라면서 받을 고통을 수도 없이 생각해 보시라고~~

살아오면서 가장 잘한것이 있다면
내 아이들의 어미로 돌아온 일입니다.
세살된 딸아이가 갑자기 떠나버린 엄마가 얼마나 그리웠으면

밤새 잠도 안자고 엄마 얼굴을 쓰다듬는겁니다.
절대로 아이들 곁을 떠나지 말고 지켜주세요.
^^
이혼을 하려거든 꾹꾹 참았다가
아이들이 자라서 앞가림 할때 ㅎㅎ
그때 하셔요 ㅋㅋㅋ
이날까지 이제나 저제나 헤어져 살아보나 벼르기만 하다가
지금은 이래 정답게 살어가고 있습니다.
남자들 한눈팔든지 말든지 맘대로 하라고 내버려 둘걸

지몸댕이 지가 가꼬 노는데 멀라고 바둥 바둥 말리려고 그 애를 썼는지~~~^^
흘러간 옛이야그 늘어놓습니다.

 

이혼은 자식들 뿐만 아니라
본인들세게도 큰 상처입니다
물론 도저히구제불능 그런분들은 부부연을 끈어야 겠지만요
고부간에 갈등은 남편이 중간역을 잘해야 가정이 깨지지 않고 온전하겠지요^^
그런데 철따구니 없는 잉간들은 한눈을 팔어요 이구~~
칵~~!!
기냥 이불 뒤집어 씌워놓고 디질만큼 패줄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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