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딸린 이혼남과 결혼을 하려고 하는데..무리일까요? 현명한 조언과 판단을 내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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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딸린 이혼남과 결혼을 하려고 하는데..무리일까요? 현명한 조언과 판단을 내려주세요

‥ 이혼사례

by 토파니 2020. 12. 13.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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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6개월째 예쁘게 연애중인 30대 초중반의 회사원입니다.

회사에서 만나게 된 남자친구는 준수한 외모(조정석과 95%이상 아주 많이 닮았어요.)

187키 철저한 자기관리로 만들어진 몸매 그리고 적지않은 연봉을 받고 있는 고학력자에요.

 

외모적으로 너무 제 이상형이라 처음에 끌렸고 제가 먼저 호감을 표시했더니 그쪽에서도 저에게 호감이 있었던지라

서로 데이트를 여러번 하다가 사귀게 되었어요.

 

처음 한달 정도는 평범한 데이트를 했고

그 사람의 과거사에 대해 전혀 듣질 못했었죠.

 

두달 반 정도 만난 후에 술 한잔하자고 해 줄 얘기가 있다더라고요...?뭔가 촉이 쎄했는데 아니나다를까....

남자친구는 결혼을 한번 했던 사람인겁니다.

돌싱,이혼남. 저는 미혼.

결혼 기간은 3개월정도.

그리고 영유아 딸 하나.

전부인도 남자친구도 혼인증명서?거기엔 미혼이라고 하네요.

이게 좀 이해가 안갔는데 식만 올리고 혼인신고를 안했답니다.

딸은 전부인분께서 키우고 있대요.

친권도 양육권도 모두 포기하고 전부인께 다 줬다고 하는데 저에게는 또 이런 부분들이 좋은 것일까요...

머리가 심히 복잡하네요ㅠ

남자친구 딸은 아직 많이 어려요 자세한 나이는 안쓰겠습니다ㅠㅠ

양육비는 90만원정도 보내고 있다는데

남자친구 월급은 세후 450만원 정도이고요.

처음엔 정이 깊게 들지 않았어서 과거사를 듣자마자

다음 날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그렇게 헤어졌었지만 남자친구의 끝없는 구애와 진실된 모습 그리고 자상함,,,,,

 

지금까지 만나오며 한번도 저를 속상하게 만들거나 섭섭하게 만드는 일이 없었고 깊은 믿음과 신뢰로 지금까지 만남을 이어가고 있어요.

이제 저도 결혼을 하고싶고 또 남자친구도 재혼 생각이 있더라고요.

서로 결혼 이야기가 살짝씩 오고가며 심층깊은 얘기를 나누다보니 지금까지 아이와 사적으로 만난적이 한번도 없다고..앞으로도 제가 원하지 않는다면 안만날 수도 있다며

 

양육비는 아예 안 보낼 수는 없고

지금도 기준표에 해당하는 금액보다는 많이 보내고 있기에 더 올려달라그러면 많이는 안 올려줄 수도 있을 것 같다고...저랑 재혼하면 제가 낳을 아이를 1순위로 두고 충실하겠대요.

전부인분 딸 아이와 언젠가는 만나야 할 것 아니냐는 물음에

아이가 찾아온다면 막을 수는 없겠지만

 

일단은 전부인분과 협의 본 내용으로는 아이가 찾으면 만나고 아니면 안만나고 뭐...그런식으로 하기로 했다네요.

딸을 안만나 온 이유는 아직 많이 어리기도 어리고

딸이 초등학생즈음 되면 그때 따로 만나기로 협의를 보았다고 하는데.

제가 전 부인을 만나서 직접 들어 보고 싶기도 해요.

전 부인분 번호를 남자친구 폰에서 몰래 저장해서

연락을 해볼까 싶어요.

다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현명한 조언과 판단을 내려주세요.

그리고 이 결혼을 하게 되면 제가 감당해야 할 역경이 어느정도인지 저는 감이 안잡힙니다.

쓴소리 달게 받을테니 꼭 댓글 남겨주세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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