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전임신으로 결혼했는데. 이혼하고 싶어요.

 

 

 

 

 

 

 

아이가 이제 돌이에요 혼전임신으로 결혼올린후에 아이를 낳았구요 성격 너무 안맞아요 대화를하려하면 넌 그런 앤데 뭘얘기하냐는 식으로 대화를 회피하고 자존감을 깎아 내리는 말을 많이합니다 독박육아 독박살림이구요 싸워도 밥차려줍니다 물론 당연하게 생각하구요

 

신랑 애기분유 애기 태어나서 딱 한번 타줘봤어요 아직도 대변 기저귀 못갈아요 목욕시켜본적 한번도업고 젖병 닦아본적 단 한번도 없어요 밤잠 재워본적 단 한번도 없어요 그래서 애기가 엄마 껌딱지에요 스스로 하려고 마음먹은적도 없으면서 잠깐 재우려들어가면 애기가 운다고 자기는 싫어한답니다

 

저도 우는거 계속 봐가면서 참고 달래고 재우는건데요....본인은 일이 고되고 힘들어 스트레스 풀러 매주 낚시를 가야하고 가끔 친구들이 올라오면 오랜만에 만났다는 이유로 밤새 술을 마셔야 한답니다 저는 안된대요 애기가 엄마만 찾는다고..어딜가냐고 애기재워야지....애초부터 떠넘기기만하고 아빠가 애기를 안봤으니 엄마만 찾는거 당연한거 아닌가요...??

 

친정에 맡기고 하루정도 친구들이랑 놀고오고싶다해도 안된답니다 애기가 힘들다고 이 말을 할때 신랑은 지인들과
술자리까지하고 스크린야구릴치러갔을때 말한겁니다

그리고 신랑은 쇼파나 어디에있을때 저와 발끝이나 살 어딘가 닿으면 정색을하며 가족끼리 왜이래 라고말합니다 장난이래요 저는 여자도 아닌거같고 하숙집 보모같습니다

 

나는 되고 너는 안돼. 죽고 싶고 뛰어내릴 생각도 많이 해봤습니다 그럴때마다 제 눈앞에는 저의 아버지와 아이가 서있어요 부모님께 죄송하지만 속병들어 뛰어내리는거보단 혼자 아이를 키우는게 나을거 같습니다 현재 무직이고 아이는 돌입니다 이혼시

제가 키울수있을까요 위 내용들은 신랑이랑 여지껏한 카톡내용들로 증명할수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