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맘 이혼하려고 합니다.
이제 9개월 되어가는 여자 아이 낳고 살아가는 30대 워킹맘 입니다. 도저히 결혼생활을 이어갈 수 없어 이혼을 마음 먹었습니다. 우리나라가 그렇듯이 임신, 출산 하고도 버틸 수 없는 나라더군요. 그래도 악착같이 출산예정 일주일 남겨두고 휴직을 낼 정도로 일을 다녔습니다. 물론 딱 4개월 휴직 후 복직을 하였고요, 임신 중에도 다툼안에 제가 맞아서 신랑이 저희 집에 가서 싹싹 빈 적도 있고 싸우면 병신, 미친, 이런 욕을 달고 삽니다. 시부모님과 같이 삽니다. 처음엔 시부모님이 잘 봐주셨어요, 그러다 매일 아프시다는 시어머니 소리에 진절머리가 났었는 찰나에, 시아버지가 술 드시고 오셔서 십원 한 푼도 안 주고 자식 맡긴다는 소리에, 바로 어린이집 보냈습니다. 술먹으면 서로 실수는 기본이었지만, 신랑은 전과..
‥ 이혼사례
2019. 12. 13. 2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