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이혼을 원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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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이혼을 원하네요.

‥ 이혼사례

by 토파니 2019. 12. 18.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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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른한살 일곱살 세살 둔 아빠에요
아내를 스물한살에 처음만나 첫눈에반했고
육개월이라는 짧은 연애후 제가 군대를 가게되어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군대때도 아내가 보고싶어서 면회도 거의 격주로 오라고했고 힘들게했습니다
군대를 다녀온후 육개월후 첫째를 가지게되어 아이를 낳고 결혼하기로했습니다


이타이밍에 선배한테 돈을 빌려줬는데 갚지를 않고있어서 급한마음에 빚을내서
해보지도 않은 운송사업을 하다가 선배의 잠적으로 일도안잡히고 빚더미에 앉게됐습니다
몇달간 멘탈이나가 아무것도못했는데 와이프도 이 힘든시기를 옆에서 도와주었습니다
육아도힘든데 남편 위로까지해줬어야됐으니 여간 힘들었겠죠

그래도 아이와 아내를 생각해 이겨내려고 투잡하며 하루 두세시간자가며 일을해서 4년이 지나
빚을 다 갚을수있었습니다 아내가 아끼고 잘모아준덕입니다 거의 주말부부였고 피곤하다는 이유로 아내를 혼자 두었습니다
저는 저대로 힘들었고 아내는 더 힘들었구요 제 이기적인 마음에 놓친 부분이 너무 많습니다


빚을 갚을때쯤 둘째를 가지게되엇습니다 이제 빚갚았으니 욕심이 생기더군요 이대로좀더하면
돈을 벌수있겠구나싶어서 투잡을 계속했습니다 이때한번 또 크게싸워 법원까지 갔었구요
다행이 다시 정리가되어 살게되었습니다


와이프가 자기가 일할테니 집에서 같이보내자고하더군요 저도 생각해보니 제가원하는 삶은
이게 아닌거같다는 생각이들더라구요 가족들하고 시간을 보내며 저녁에 맥주한잔하고 같이
티비보고 웃고 안고 자는게 너무그립더라구요 그래서 저녁일을 그만두고 집에들어왓습니다
아내도 사회생활이 너무오랜만이라 힘들엇지만 재미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런 아내가 멋잇기도하고 즐거워하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처음에는 일끝나고 여덟시쯤 오면 같이밥먹고 그런 일상적인 가정의 모습이었습니다


아내가 돈을 더벌고싶다며 일도재밋고 좀도 늦게 퇴근하면 돈를 더벌수잇다고해서
응원하는 마음에 그러라고했습니다 그게 한달이지나고 세달이지날수록 퇴근은 늦어지고
제가생각하며 둘어왓던 모습하고는 점점 멀어지도라구요

 


아내가 일을잘해서 진급도 빠르게 하더라구요 어느새 제마음에 응원이 의심이되고 질투를
하고있더라구요 아내는 헬스장에서 일합니다 거기에는 젊고 몸좋고 잘생긴 친구들이 많잔아요
질투하고 의심하고 그게 쌓이다보니 와이프가오면 괜히 힘든척 아이들에게 화도내고
제 잘못된 행동에 아내를 힘들게했고 쌓이고쌓여 일을 한지 일년반이 지낫을 이시점에
눈치없는제가 이번엔 뭔가 틀리구나라고 느껴지더라구요 먼저 얘기하며 사과를 했습니다


그러나 아내는 이미 저에대한 아무 감정이없다고 이혼하자고하네요
그냥 감정이 격해서 그러는게아니라 아내도 호소를하더라구요 아직도 아내를 사랑하는데
제 짧았던 생각과행동이 지난과거의 실수들이 처음만난 10년 동안 지치게했습니다
안그래야 하면서도 몸과마음이 따로 놀았습니다

아내는 이미 마음의 정리를 다한거같아요 그말이 이해를 하는데 너무 미안하고 다시한번
기회룰 갖고싶은데 제 자신이 싫고 너무 괴롭습니다

아내가 더 수입이 좋구요 아이는 제가 키우라고하네요 양육비도 준다고하고
엄마의 의무는 하겠다고하는데 저랑은 아니라고하네요
내년에 아이 초등학교 들어가고 적응하면 정리하자고하네요
어떻게하면 아내의 마음을 돌릴수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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