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만이 정말 답일까요.
한달 전 난임으로 이혼을 고민한다 글 썼던 사람입니다. 6년간 아이도 없고 2년째 섹스리스며 6번의 시술도 실패해서 더 나이들기 전에 남편 재혼하라고 이혼해야 할지 고민이 된다 했었습니다. 섹스리스가 된건 자연히 둘다 관심이 없어서였지. 제가 거부하거나 그런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노력하자고 말 꺼낸건 저였지만 전혀 미동이 없어 포기하고 산거지요. 지금은 시험관 실패 후 휴식기간인데 그 사이 남편의 외도 사실을 알았습니다. 반년이상 된 사이였고 그 동안 근교로 놀러 다니고, 모텔은 두말할 것 없으며, 서로의 지인들에게 소개도 시켜줬더군요. 더 놀라운 건 그 여자말고도 여자가 여럿 있었습니다. 아이없으면 결혼을 왜하냐고 해서 홀로 병원다니며 약먹고 주사맞고 실패해서 속상해하는 날 옆에서 봐왔으면서 어떻게 ..
‥ 요모조모
2019. 12. 20. 1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