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참다 '명절협의이혼'? 설·추석 다음달 이혼소송신청 급증
작년 설연휴 직후 3월 이혼소송 전달보다 30%↑ 3211건 최근 5년간 이혼소송·협의이혼 신청 건수 모두 늘어 최근 5년간 매년 명절연휴 직후 이혼소송을 제기하거나 협의이혼을 신청하는 건수가 빠짐없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족의 명절' 설과 추석기간에 그동안 누적된 갈등이 폭발하며 이혼을 결심하는 경우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무엇보다 명절 상차림을 비롯한 모든 가사노동을 여전히 여자들이 전담하는 차별적 관행이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3일 대법원에 따르면 지난해 설연휴 다음달인 2018년 3월 전국 법원에 접수된 이혼소송은 3211건으로 직전 달(2454건)보다 30.8%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2017년 설연휴 다음달 제기된 이혼소송은 2897건으로 전달(2543건)에 비해 13..
‥ 이혼사례
2020. 9. 15. 1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