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맥주를 병맥주로 '병 갈이'…왜
다시 맥주 이야기입니다. ‘생맥주 담긴 통 내부 잘라보니’ 이후 두 달 정도 지났네요. 이번에는 생맥주와 병맥주를 아우르는 내용입니다. 소비자와 연관돼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습니다. 일주일 넘는 취재 과정에서 궁금증이 해소된 부분이 있고 여전히 물음표가 남는 부분도 있습니다. 그 물음표를 여러분께 던지고 싶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시작하겠습니다. ● 생맥주가 병맥주로 둔갑하다 경기도에 한 주류 도매업체가 있습니다. 주류 도매업체는 주류 제조사(오비맥주, 하이트진로, 롯데주류 등)에서 술을 공급 받아 대형마트나 음식점 등에 판매하는 곳입니다. 바로 이곳에서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이 업체 직원 한 명이 생맥주 통(케그)에서 맥주를 다른 통에 쏟아 붓더니, 다시 그걸 물뿌리개에 옮겨 담는 겁..
‥ 생활정보
2020. 10. 31. 1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