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바람으로 이혼하려합니다
결혼한지 3년차이고
19개월된 아들이 하나 있습니다
아직 양가부모님들은 모르시구요
차차 알리고 이혼할생각입니다.
연애결혼을했지만..
철이없는 남편.. 더이상 감당하기도 힘들구..
해서 이혼하려합니다.
나이는 30이다되가고 아들은 하루가다르게 커가는데
사업한답시도 시댁에 손벌린것도 한두번이아니고
한달수입보다 한달에 남편이 쓰는돈이 더많을정도입니다
시댁받아온 돈만해도 너무큰액수구요
저희집안보다 시댁이 잘사는건 사실이지만
어른들께 손벌리고싶지않습니다
암튼 그런것부터시작해서
결혼까지 했으면서 누구한테 잘보이려고
무조건 명품명품
그놈에 명품이 밥먹어주는것도아니고 한심합니다
연애할때야 그러려니했고멋있다고 좋아했지만
아이낳다보니 제 관점이 많이 달라졌나봅니다...
결혼전과 너무 다를바 없는 남편..
변한게있다면 오히려 사랑이 줄은거겠죠.,
부모님께 죄송해서라도 잘살고싶었지만.너무 힘이드네요
뭐니뭐니해도 부부관계에서 가장중요한건...
사랑과 믿음이라 생각되는데 저에게 마음이 떠난남편을 보면서..
저역시 별로 좋지가 않더군요
미안하다고당당하게 이혼요구하는남편..
이혼해주려합니다..
위자료는 달라는대로 준다던데..
얼마나 받아야할까요?
현재 3년살았구요, 서울동대문쪽에 아파트에살고있는데
제명의입니다..저희부모님이 사주신집이구요.
그외에는 남편소유입니다.
그리고 아이는 어떻게해야할까요?
제가 키우고싶습니다.
위자료까지 많이받고 아이도 데려와서 키우고..
그럴수있을까요?
이런거 고민하기엔 어린나이인데.. 이제겨우 25인데..
갑자기 이런일이 닥치니 잘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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