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향일암에서 바라본 일출 광경, 희망을 안겨주려는 듯 장엄한 모습이다.
남해안 최고의 해돋이 명소인 전남 여수 향일암 일출제가 3년만에 재개된다. 여수시는 오는 31일부터 새해 1월 1일 새벽까지 향일암에서 ‘제16회 여수 향일암 일출제’를 연다고 9일 밝혔다. 향일암은 2009년 12월20일 2010년 일출제를 10여일 앞두고 화재를 당해 대웅전과 종각, 종무소 등이 소실됐다.
여수시와 향일암 측은 이달 말 복구공사를 마치고 내년 새해맞이 일출제를 열기로 했다. 향일암은 전국 4대 관음기도처 중의 하나이다. 사찰이 금오산 기암절벽과 울창한 동백나무 숲에 뭍여 있어 신비롭다. 향일암에서는 남해의 수평선에서 솟아오르는 장엄한 일출 광경을 한눈에 볼 수 있어 매년 전국에서 2만여명이 찾고 있다.
여수시와 향일암 일출제추진위원회는 이번 축제를 ‘2012여수세계박람회 여명, 희망의 빛’이란 주제와 ‘함께해요 여수박람회’란 주제로 마련한다.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지치고 힘들었던 한해를 정리하고 2012여수세계박람회 성공개최와 새해 소원성취, 희망을 전하는 특별한 해맞이 축제가 되도록 한다는 것이다.
오는 31일 오후 5시 낙조가 아름다운 금오산 주변에 드리우면 ‘해넘이 감상’을 시작으로 해넘이 축제의 막이 오른다. 송년풍물 길놀이 퍼레이드, 여수 우도풍물굿 보존회의 무사안녕 기원무, 여수의 소리와 몸짓, 국립창극단의 다양한 볼거리와 이벤트가 마련된다.
이어 자정 5초 전부터 향일암에서 모든 관광객의 카운트 다운과 함께 33차례 타종을 한다.
엑스포 성공개최 기원, 시민의 건강과 무병장수 등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게 된다.
일출행사는 다음해 1월 1일 새벽 6시에 개벽을 알리는 ‘천고의 소리’로 시작한다. 소망 기원굿과 일출기원 제례, 신년 소원성취 비나리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관광객들은 일출(오전 7시 36분 예정)과 동시에 대형 소원줄과 소원연을 하늘로 힘껏 날리며 묵은해를 정리하고 새해 건강과 행복을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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