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와 여자의 생각차이

 

 

학교 점심시간. 강림이가 하리에게 말을 걸려고 한다.

"하리야"

"응?"

"우리 내일 만날까..?"

"ㄱ..그래.."

"웅"

"ㅎㅎ"

학교가 끝나고 강림이와 하리.

"하리야 우리 같이가자"

"그래"

갑자기 강림이와 친한남자애들이..

"뭔소리야 임마 넌 우리랑 피방 가야지."

"그런말 없었잖아"

"오늘 1등 가즈아"

강림이가 하리를 보더니..

"하리야 나 애들이 가자고 하는데.. 너가 싫다면 가지 않을게"

"음.. 어차피 우리 내일 만나잖아 내일 주말인데 실컷 보면되지ㅎㅎ 그러면 내일 보자 나 갈게"

"응 알았어 내일 이쁘게 하고 와"

"웅ㅎㅎ"

강림이와 남자애들은 피방을 가고 하리는 혼자 집을 간다.
늦은 오후. 하리집.

"음.. 내일 뭐 입고 가지..? 오랜만에 치마나 입을까..?"

늦은오후. 강림이집.

"음 내일 뭐입고 갈까? 하리한테 잘 보여야 하는데.."

다음날 아침. 데이트 장소에 도착해있는 강림.

"하리랑.. 첫데이트인데.. 으아.. 떨린다.."

데이트 장소를 가고 있는 하리.

"강림이랑 첫데이트라니.. 신경써서 옷 입었는데 마음에 들어할까?"

데이트 장소에 도착한 하리.

"어 저기 강림이다..!"

"어 하리다"

"안녕ㅎ"

"오늘 이쁘게 하고왔네? 음 누가 치마 짧은거 입고 오랬어? 나 말고 딴 사람들이 너 치마입은거 보면 싫어."

"응.. 왜..?"

"넌 내 여자친구니까.. 너는 나만 볼수있어..!"

"치..ㅎ"

강림이의 속마음 ("솔직히 근데 너무 이쁘다..")

하리의 속마음 ("아침부터 설레게하네..ㅎ")

영화관으로 가는 두사람. 가는 도중.

"(손.. 잡고싶다..)"

"(손은 안잡나..?)"

두 사람이 동시에 서로의 손이 닿는 순간. 자연스럽게 잡는다.

"뭐야..ㅎ"

"ㅎㅎ"

"미안해 남자인 내가 먼저 잡았어야 했는데.."

"아니야 잡았으니까 괜찮아ㅎㅎ"

"웅 고마워ㅎㅎ"

어느새 영화관에 도착한 두사람. 영화를 고르고. 팝콘을 사고. 상영관 안으로 들어가 자리에 앉은 두사람.

"(으.. 영화 시작도 안했는데 떨린다..)"

"하리야"

"응?"

"우리 손 잡을까?"

"그래ㅎㅎ"

영화가 끝나고.

"아 이제 집 들어가야할 시간이네.."

"응 그러게.."

"자.. 손..!"

하리가 강림이의 손을 잡고.

"가자. 집까지 데려다줄게."

"웅ㅎㅎ"

어느새 집 앞까지 왔다.

"벌써 다 왔네.."

"그러게.."

"너랑 떨어지기 싫다.."

"나도..ㅎ"

"그러면 나 집 가기전에 이거 해주고 갈래."

"응? 어떤거?"

강림이는 하리를 안아주었다.

"아 뭐야..ㅎ"

"이런건 남자가 해주는거야. 그러면 나 갈게."

"응 잘가~"